조경수 규격 표기, 근원 직경이 거래 기준이 되는 이유
조경수를 사거나 팔려는 쪽 모두가 첫 통화에서 같은 지점에서 막힌다. “큰 소나무가 있는데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”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은 대개 “몇 점짜리냐”는 되물음이다. 이 단어를 모르면 대화는 더 진행되지 않는다. 조경수 거래의 기본 규격은 근원 직경이다. 현장에서 ‘점’ 또는 ‘점수’로 불리는 값으로, 수목 밑동을 절단했을 때 나타나는 단면의 지름을 뜻한다. 규격 기호에는 R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으나, 거래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값은 R이다. 과거 조달청 수목 단가표에서도 이 값이 첫 번째 분류 기준이었다. 규격 없이 시작된 문의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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